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나라의 베트남 원정 (문단 편집) === 함뜨 전투 === 타인호아에는 쉬게튀의 군대가 있었으나 쩐 황제들을 잡지도 못했고 군대가 너무 고생하는 탓에 우마르와 함께 군을 이끌고 북부로 이동했다. 4월부터 북부에서는 연이은 전투가 벌어졌는데 쩐 구옥뚜안은 이미 주둔해 있던 토곤의 군대와 북으로 올라오기 시작한 쉬게튀의 군대가 서로 만나지 못하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쩐 인종은 이번에는 소문왕 쩐 냣두앗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쩐 구옥뚜안과 소성왕(昭城王)[*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다.]을 부사령관으로 삼은 뒤 북으로 진격, 함뜨(咸子)에 주둔해 있던 원나라 군을 공격했다. 쩐 냣두앗의 부대는 우선 올라오고 있던 쉬게튀의 군대를 향해 돌진해 서로 맞붙게 되었다. 두 군대는 제법 비등하게 싸웠고 쩐 냣두앗은 자신의 부대에 옛 남송의 장수들이 제법된다는 것을 십분 활용해 남송의 깃발을 함께 펄럭이며 재차 공격을 시작했다. 의외로 효과는 대단했는데 양양 전투에서 남송 군의 저항에 시달렸던 쉬게튀는 그 때의 트라우마가 되살아 났는지 질색을 했고 남송 출신의 장수들은 옛 고국의 생각이 났는지 열과 성을 다해 원나라 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술 더떠 한인과 몽골인으로 혼합된 원나라 군대 사이의 유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우리는 오직 탓(韃/타타르)놈들만 죽인다!" 고 외치면서 한인 출신의 장수들에게는 맞아도 전혀 무해한 종이로 만든 화살을 날려댔다. 위의 깃발과 종이 화살 작전은 의외로 잘 먹혀서 이미 전투에 지쳐 있던 한인 출신의 장수 및 병사들은 더더욱 전투에 전력을 다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쉬게튀는 크게 패배해 서쪽으로 달아났고 살아남은 일부 쉬게튀의 병사들은 어찌어찌 티엔막 강 일대를 탈출, 한참 뒤에야 겨우 토곤에게 도달해 쉬게튀가 크게 패해 서쪽으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1285년 6월 24일, 쩐 구옥뚜안은 직접 지휘를 맡아 쉬게튀와 우마르가 이끄는 원나라 군을 공격했다. 쉬게튀와 우마르는 서둘러 해안가를 끼고 달아났으나 결국 포위되었고 쉬게튀는 결국 쩐의 장수 부하이(武海)에 의해 참수되었다. 기겁한 우마르는 부지런히 말을 달려 타인호아로 들어갔다. 한편, 쩐 인종은 쉬게튀의 잘린 머리를 받게 되었고 "나를 이렇게 만든 놈이군!" 이라고 감탄하며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쉬게튀의 머리를 감싼 뒤 정중히 매장해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